이부진-임우재, 141억 분할
이재용·정용진, 이혼 과정 공개 부담…'속전속결' 조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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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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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액이 600억원대로 정해졌다. 국내 재벌가의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 중 알려진 것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혼 합의나 조정에 실패할 경우 분할 규모가 외부에 공개되곤 한다. 최 회장의 경우 2017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5년간 소송전을 벌였다. 반대로 일주일 만에 조정에 이른 2009년 이혼 부부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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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케이스도 있다.
호텔신라 이부진, 전 남편에 141억 지급 판결
재벌가의 재산이 대부분 주식으로 구성돼 이혼 후 재산분할은 기업 지배구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중론이다. 그만큼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 이전 가장 재산 분할 규모가 컸던 재벌가 이혼 사례는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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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의 이혼이었다. 둘은 1999년 8월 삼성그룹 오너 3세와 평사원 간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임 전 고문은 소송 과정에서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이 2조5000억원대라고 주장하며 절반가량인 1조2000억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까지 알려진 국내 재산분할 소송 청구액 중 최대였다. 2020년 1월 대법원에서 최종 인정된 재산분할 액수는 141억여원이었다.
소위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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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도 4년7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지난달 배우자에게 13억3000만원을 주고 이혼하라는 1심 판결을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씨와 결혼했는데, 박씨가 결혼 8년 만인 2018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다고 주장했고, 조 전 부사장은 박씨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맞소송을 냈다. 두 사람의 갈등은 형사 고소로까지 이어져 결국 조 전 부사장이 2020년 4월 상해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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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경우 2004년 이혼하면서 전 부인에게 이 회사의 지분 1.76%를 재산 분할 형식으로 증여했다. 당시 주가로 300억원대였다. 9조원대 자산가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재산 분할 재판도 결과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목받는다.
조용한 '조정' 택한 이재용·정용진
통상 이혼 소송이 진행되면 결론에 이르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데다 그 과정이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된다. 이 때문에 일부 재벌가 인사의 이혼은 신속한 조정으로 끝났다.
이 부회장과 임 부회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09년 이혼했다. 임 부회장은 당초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냈으나 일주일 만에 조정이 이뤄졌다. 구체적인 조정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 부회장이 수천억원대 재산과 양육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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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은 1995년 당대 최고 여배우 고현정씨와 결혼했었지만 둘은 결혼 8년 만인 2003년 11월 성격차 때문에 가정불화에 시달리다 파경을 맞았다. 둘의 이혼은 고씨가 이혼 조정을 신청한 지 두 시간 만에 빠르게 진행됐다. 두 사람은 정 부사장이 고씨에게 위자료 15억원을 지급하되 자녀 양육권은 정 부사장이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두 사람의 재산분할 규모도 외부엔 알려지지 않았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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