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화재 없는 '수명 10배' LIC 양산 돌입…ESS·모빌리티 시장 확대 나선다

왼쪽부터 김봉주 두현인프라텍 대표이사와 이혁희 엠젠솔루션 사장. 엠젠솔루션 제공

왼쪽부터 김봉주 두현인프라텍 대표이사와 이혁희 엠젠솔루션 사장. 엠젠솔루션 제공


엠젠솔루션 이 두현인프라텍과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리튬이온 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LIC)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4일 두현인프라텍과 합작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LIC 배터리 양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제한됐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현인프라텍이 개발한 LIC 배터리는 겔(Gel) 형태의 전해질을 적용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화재 위험을 구조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하 40도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수명은 기존 대비 약 10배 수준에 달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동안 두현인프라텍은 국내외에서 확보한 수주 물량에도 불구하고 자체 생산 설비가 부족해 사업 확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이러한 병목을 해소하고, 지연됐던 대규모 내수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 수요에도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젠솔루션은 확보한 기술과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응용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LIC 배터리를 적용한 태양광 가로등을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하는 한편,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겔 타입 LIC 배터리는 화재 안전성이 확보된 기술로, 소방 안전 ICT를 지향하는 당사의 사업 전략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향후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화재 안전성과 긴 수명을 갖춘 LIC 배터리 양산을 통해 ESS와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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