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진짜 끝?…호텔신라, 여행 성수기 기대감[클릭 e종목]

방한 중국인 증가에 면세점 흑자 전환 기대감
호텔 수요도 여전…'영업 레버리지' 효과 전망

보릿고개 진짜 끝?…호텔신라, 여행 성수기 기대감[클릭 e종목]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신라 의 아픈 손가락인 면세점 실적도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영업상황이 긍정적인 만큼 보릿고개를 지나 전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호텔신라의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9850원이었다.

우선 면세점이 긴 터널을 지나 흑자 전환이 임박했다. 지난해에는 면세 부문만 473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면세점 주요 수요층인 중국인이 타 국적 외국인 대비 여행 수요 회복이 더뎠고,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관광상권 로드샵과 백화점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한국 여행 수요가 중국인 주도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위안 환율도 안정되면서 이들의 면세점 구매력도 개선됐다. 호텔신라의 면세 시내점 매출도 성장 전환하고, 영업이익률도 5.2%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달 중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이후 연간 500억원 이상 달했던 국내 공항점 적자도 제거되기에 2분기부터 면세 부문 흑자 전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호텔은 객실점유율(OCC), 평균객실단가(ADR) 모두 견조하게 상승하면서 방한 외국인 여행객 증가 수혜를 이미 체감하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점 부진이 완화되고 있고, 고정비를 최대한 효율화한 영향으로 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커지는 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3분기 여행 성수기 긍정적 영업 상황이 기대되는 동시에 인천공항 적자도 제거될 예정"이라며 "그간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수년간 적자와 흑자를 오가면서 이익 체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올해 2분기부터 본격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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