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M, 'HBM·HBF' 등 AI 메모리 시장 대응 위한 '세종 캠퍼스' 준공

JKM, 'HBM·HBF' 등 AI 메모리 시장 대응 위한 '세종 캠퍼스' 준공

JKM이 세종 지역에 첨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AI 반도체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JKM은 13일 세종 캠퍼스 준공을 완료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소재 공급 체계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날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신축한 공장에서 준공식을 열었으며, 행사에는 한울소재과학 한울반도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세종 캠퍼스는 총 750억원이 투입된 첨단 생산기지로, 8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고성능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화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최근 생성형 AI 산업 성장으로 AI 학습용 고대역폭 메모리(HBM)뿐 아니라 추론용 메모리인 고대역폭 플래시 메모리(HBF·High Bandwidth Flash)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칩메이커들 역시 평택과 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을 확대하며 AI 반도체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고성능 칩의 수율과 품질을 좌우하는 초고순도 소재 확보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JKM은 세종 캠퍼스를 거점으로 반도체 포토공정 소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포토레지스트(PR), 반사방지막(BARC), 하드마스크 소재 등 포토공정 핵심 소재 전반에 대해 개발과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품질 평가를 진행하며 기술 검증을 확대 중이다. JKM은 합성·정제 기술과 품질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내 포토공정 핵심 소재 양산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종 캠퍼스를 통해 핵심 원재료의 현지화와 소재 성능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소재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과 용인 등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과의 접근성을 활용해 고객사의 생산 일정에 맞춘 신속한 공급 체계도 운영할 방침이다.


JKM 관계자는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은 소재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핵심"이라며 "세종 캠퍼스를 기반으로 포토공정 소재 양산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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