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사업 호조…목표가 6%↑”

KB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KB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4% 상향한 50만원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 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97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4357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성장해 시장 예상 수준(3948억원)을 10.3%가량 웃돌았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1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의 매출액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국내외에서 전략제품과 성장 채널 중심의 외형성장을 지속했지만, 원가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바이오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128.4% 증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판매가격 인상과 함께 고수익 지역 위주의 판매 강화로 이익을 극대화했다”고 분석했다. F&C(사료) 부문은 사료 판가 인상으로 매출이 6.6% 증가했지만, 베트남 고돈가 기저와 원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7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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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을 끌어낸 바이오와 가공식품 판매가격 인상 호재는 연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화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를 판매가격에 전이할 수 있는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재고자산과 운전자본을 확충해 순차입금이 증가했으나 높아진 이익 레벨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는 각각 10.2%, 6.2%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 축소와 중국 봉쇄로 인해 중국 내 돼지 사료 라이신(근육·연골 강화용 필수 아미노산으로 축산 사료에 사용되는 재료)의 가격은 연말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며 “분기 배당금은 100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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