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의 아티바, MSD와 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GC셀의 아티바, MSD와 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씨셀 (GC셀) 관계사인 아티바가 다국적 제약사인 MSD와 NK세포치료제 'AB-101'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아티바는 11일(현지시간) AB-101과 MSD의 '삼중 특이적 NK세포 engager'를 병용해 항암 효과를 평가하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티바는 2019년 GC셀(당시 녹십자랩셀)과 녹십자홀딩스 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세운 법인이다.

MSD의 삼중 특이적 NK세포 engager는 암세포와 NK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항원과 결합한 뒤 NK세포를 활성화해 직접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암세포 주변의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유전자 조작 없이 암 항원을 타깃하고 직접 제거함으로써 CAR-NK와 유사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B-101은 제대혈 유래 방식 NK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이다. GC셀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 세포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아티바는 2020년 12월 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재발/난치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 대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피터 플린 아티바 공동 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년 동안 MSD와 환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 기반 삼중 항체 후보물질 개발을 포함하도록 파트너쉽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티바는 앞서 지난해 1월에도 GC셀과 함께 MSD와 2조원대 초대형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MSD와 고형암 치료를 위한 총 3개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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