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 '3220선' 강보합...삼전·SK하이닉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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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2일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은 전일에 이어 약세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25분 기준 전날 대비 0.04%(1.32포인트) 오른 3221.9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포인트(0.22%) 내린 3213.58로 출발한 이후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76억원, 2059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31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0.76%), SK하이닉스 (-2.37%) 등 반도체 대장주들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NAVER (-0.56%), 삼성바이오로직스 (-0.6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 (0.69%), LG화학 (1.76%), 현대차 (1.8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오름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0.31%(3.28포인트) 오른 1055.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포인트(0.21%) 오른 1054.16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나홀로 121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6억원, 45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5.78%), 카카오게임즈 (0.37%), 셀트리온제약 (0.83%), 펄어비스 (1.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58%), SK머티리얼즈 (-0.80%), 씨젠 (-0.83%) 등은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반도체 관련주 낙폭이 컸다는 점, 경제 정상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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