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50선' 혼조세 지속...카카오 장중 시총 3위 등극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5일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개인투자자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3250선'에서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 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NAVER 를 제치고 장중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52포인트 상승한 3257.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252.13)보다 1.04포인트(0.03%) 오른 3253.17에 출발했다. 한때 326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대부분 보합권 움직임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1억원, 4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4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 는 각각 0.25%, 1.18% 상승했다. 카카오 는 1.05%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LG화학 (-0.85%), 삼성바이오로직스 (-1.06%)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65포인트 하락한 995.7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97.41)보다 0.64포인트(0.06%) 상승한 998.05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48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11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 이 -3.90%로 낙폭이 가장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35%), 카카오게임즈 (-0.69%) 등이 내렸다. 반면 CJ ENM (0.12%), 에코프로비엠 (0.63%), SK머티리얼즈 (0.60%) 등은 상승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