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조원어치 싹쓸이…코스피 2745.44로 장 마감

기관·외국인이 내놓은 주식 1조… 개인이 사들여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개인이 코스피시장에서 1조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한 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오른 2,738.11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한 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오른 2,738.11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13.99포인트) 오른 2745.44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33억6200만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39억원, 893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내놓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내놓은 주식 모두를 개인이 받은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는 전일대비 1.96% 오른 7만29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전 장보다 2.61% 오른 11만8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1.53%), 삼성SDI (-0.91%), 카카오 (-1.16%)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44%(13.12포인트) 오른 926.88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장 초반부터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개인은 막판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2억원, 2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980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거래일 대비 14.76% 오른 17만1800원을 기록했다. 씨젠 (3.82%), 알테오젠 (4%), 제넥신 (1.06%), 펄어비스 (4.74%) 등도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반도체 업종 강세가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1월 급등세로 인한 부담감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2.5단계 상향 등이 부정적인 악재로 작용했다”며 “그간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들이 지속됐지만 이제는 접종 관련 물량 공급 문제와 부작용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