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현대차는 전 장보다 2.7% 내린 18만원을 기록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그래도 기간을 넓혀 보면 현대차는 최근 석 달 동안은 85%가량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11.5%)을 압도했다. 다른 경쟁사 대비 양호한 자동차 판매 환경과 정부의 뉴딜 추진 계획에 따른 수소전기차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원ㆍ달러 환율이 1150원까지 내려가면서 환율 환경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할 때는 해외에서 원재료를 수입하는 음식료주나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항공ㆍ여행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수출이 주력인 반도체주와 자동차주의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보이곤 했지만 지금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표 수출주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내년 이익 상승력은 각각 39%, 53%로 환율효과가 내년 실적상승 기조에 영향을 주기는 역부족"이라며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업황의 실적 개선 기대가 더 큰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3분기
현대차현대차00538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666,000전일대비74,000등락률+12.50%거래량1,932,919전일가592,000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반도체發 'N% 성과급' 도미노…車·조선·IT·바이오 청구서 빗발[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장초반 7500선증권사 역대급 실적...브로커리지 수익 등에 업고 ‘꿈틀’close
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25조7202억원, 1조414억원이다. 내수 수요 확대와 북미 점유율 상승세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럽서 전기차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반영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감산이나 구조조정에 들어간 경쟁업체와 달리 신규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차출시와 원가 개선, 비용축소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엔 경쟁사들과 큰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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