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로 코스피 2360선 안착…코스닥 2%대 상승, 830선 마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조기 상용화 기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00명대 등 호재 반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 2%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미·중 마찰 완화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관련 호재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 것도 특징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2366.73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코스피 상승률이 소폭 떨어지기도 했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으로 이틀 연속으로 200명대를 유지했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폭을 넓히며 1%대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0.53%), SK하이닉스 (1.99%), NAVER (1.56%), LG화학 (1.57%), 현대차 (2.79%)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61%), 셀트리온 (-1.13%) 등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53억원, 기관이 1235억원어치를 순매도한반면 외국인이 1521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836.31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0.77%), 씨젠 (-0.37%), 제넥신 (-1.87%) 등이 하락했고 알테오젠 (1.74%), 셀트리온제약(0.36%), 에코프로비엠 (0.2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341억원어치를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110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락 이후 상승추세 재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과 조기 상용화 기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3만 4567명으로 6월말 이후 최저치 기록, 한국 코로나19 확진자수 이틀 연속 200명대 유지 등 다양한 호재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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