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서 '선방'했던 재택근무·진단키트주, 하루새 다시 주춤

사이드카 발동에도 상한가 기록했지만…하루새 하락세로 전환
전날 주춤한 온라인교육주는 다시 반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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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제유가 급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맞물려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대부분의 코로나19 테마주가 급락했지만 재택근무, 진단키트 관련 업종들은 이와중에서 10% 이상 성장하며 선방했다. 진단키트 수출 및 재택근무 장기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루 만에 이 같은 상승세는 주춤하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전날 주춤했던 온라인교육주는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영상회의 및 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펼치는 이씨에스 는 오전 10시20분 기준 전날보다 12.25% 떨어진 372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코스닥 시장이 5.39% 급락할 때에도 29.86%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원격지원ㆍ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서포트 , 영상회의 시스템 제공업체 링네트 등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최대 23.30%, 19.57%까지 올랐지만 이날 현재 전일대비 13.19%, 10.8% 씩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재택근무가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금이 몰렸지만 13일 재개된 급락장에 분위기가 사그러든 것으로 보인다.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사 은 전날 가격상승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유전자분석업체 아이원바이오와 신속 진단키트 관련 총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5% 떨어진 3610원에 거래 중이다. 휴마시스 도 코로나19 면역 진단키트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 허가를 신청한 소식 때문에 전날 29.97% 오른 2125원에 장을 마지만 이날 13.41%가량 다시 떨어진 상황이다.


반면 전날 고전했던 온라인교육주들은 소폭 반등하고 있다. NE능률 은 전장대비 6.74% 오른 3888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6.68%까지 떨어졌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당시 교육부가 추가 개학 연기를 속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온라인교육주들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당시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며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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