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2대주주인 KCGI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배구조 개선 및 인수 등 이슈가 퍼질 때마다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강성부 KCGI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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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배구조 이슈와 매각 장기화 가능성 등이 대형 국적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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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여의도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3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운송산업:대형국적사(FSC) 지배구조 이슈 점검-변화는 있지만, 속도는 더디다'란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정 연구원은 대형국적사를 둘러싼 주요 지배구조 이슈는 ▲조원태 한진그룹(지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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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과 KCGI(일명 강성부펀드)의 지분 경쟁 가능성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식이란 전제를 폈다.
업황을 보면 국내 시장에서 화물 물동량이 줄고 여객 수요도 둔화돼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배구조 이슈와 매각 불확실성 같은 변수도 대형국적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는 우선 델타항공의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대한 지분투자에 주목했다.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KCGI가 차근차근 따라잡고 있던 조 회장 일가와의 지분 격차가 다시 벌어진 상황을 봤다.
정 연구원은 "단기간 내에 KCGI를 통한 한진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작아졌다"며 "이후 대한항공이 추가 기재 도입을 발표해 차입금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자산 매각, 기재 도입 축소 등으로 차입금을 줄이길 기대했던 투자자들 생각과 다른 경영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항공 시장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약해지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 속도도 기대 대비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으로 고개를 돌려봐도 상승 '재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뒤 자금 조달 한계로 매각이 결정된 상황이지만, 쉽게 팔릴 것 같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난 25일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 고시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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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대기업 중심으로 인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성장 동력(모멘텀)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다.
정 연구원은 "인수 이슈에도 불구하고 국내 항공 시장 성장 잠재력이 약해졌고 회사 간 시너지 발생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진 데다 인수 시 자본 주입 및 신규 투자 부담 탓에 통매각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매각 과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며, 자회사 분리매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한진칼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KCGI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검토 가능성이 여의도 증권가에서 제시됐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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