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50선 붕괴…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반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15일 오전 9시26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80%) 내린 749.38을 기록했다. 이날 1.40포인트(0.19%) 오른 756.8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장 중 낙폭이 확대되면서 750선이 붕괴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지수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534억원, 247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2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유통, 운송장비·부품, 인터넷업종이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화학, 종이·목재는 1% 넘게 상승했다. 2% 하락률을 기록 중인 제약업종의 경우, 구성 종목 중에서 차바이오텍 이 7.27% 내린 2만3600원에 거래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날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6억원이 영업손실 17억원으로 정정됐다는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유틸렉스 (-5.10%), 앱클론 (-4.75%)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내림세다. 신라젠 (-5.42%), 제넥신 (-3.64%), 셀트리온헬스케어 (-2.87%), HLB (-2.48%) 등이다. 반면 펄어비스 (1.17%), 포스코퓨처엠 (0.30%) 등은 오름세다.

한편 이날 상승 종목은 440개, 하락 종목은 732개, 보합 111개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하한가 종목은 1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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