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증시]미국발 패닉 코스닥도 덮쳤다…3%↓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급락세다.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로 간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얼어붙는 모양새다.

6일 오전 9시31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7포인트(3.11%) 내린 831.55를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4%대 하락률을 보였으나 차츰 낙폭이 줄었다.이 시각 개인이 8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9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6일 간 순매수를 이어왔던 외국인이 매수전환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4.0%), 통신장비(-5.21%), 음식료·담배(-3.98%), 화학(-4.05%), 비금속(-4.54%), 기계·장비(-3.79%) 등의 하락폭이 특히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급락세다. 대장주 셀트리온 은 1.78%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그외 신라젠 (-5.13%), 티슈진(-5.61%), 펄어비스 (-6.91%), 포스코퓨처엠 (-5.39%), 휴젤 (-4.43%), 스튜디오드래곤 (-5.45%) 등의 하락폭이 크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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