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년3개월 만에 '720' 돌파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지수가 2년3개월만에 720선을 넘어섰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벌였다.

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1.53%) 오른 720.7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015년 8월18일 장중 726.46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20선을 돌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18억원, 46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은 200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410억원, 894억원, 232억원, 16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6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금액 중 코스닥 투자액이 2%에 그친다고 발언한 것이 기관 매수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출판 ·매체복제(3.50%), 반도체(3.44%), 반도체(2.72%), 유통(2.58%), 디지털콘텐츠(2.19%), IT H/W(2.12%)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0.88%), 통신서비스(-0.80%) 등은 내렸다. 이날 반도체주 가운데 20종목이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오르며 코스닥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 가 이날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7.85% 오른 가운데 (6.61%), (5.27%), (5.19%), 파라다이스 (3.74%), (3.10%) 등이 상승했다. 티슈진(Reg.S)이 5.86% 하락했고 코미팜 (-2.56%), 신라젠 (-0.53%), 포스코퓨처엠 (-0.32%)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702종목이 오른 반면 443종목이 내렸고 91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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