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보험사들의 3분기 이익이 줄어들겠지만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이 제시됐다. 손해보험사보다는 생명보험사가 낫다는 분석이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손해보험 5개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6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 생명보험 4개사는 5373억원으로 24.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컨센서스 6443억원보다 1.4% 낮은 추정치다. 기상 악화와 지난해 1회성 이익의 기고효과 등으로 일반, 장기, 자동차 모두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한다.
생명보험사들은 컨센서스 5308억원보다는 1.2%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역시 지난해 동기 1회성 이익에 따른 기고효과 및 일시납 판매 축소에 따른 비차익 감소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를 제외하면 “비교적 무난한 이익 수준”이란 평가다.
정 연구원은 “보험주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특히 생명보험 종목을 더 선호한다”면서 “금리 상승 전망,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연간 이익 성장, 제도 변화 및 규제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장기보험으로 개선 모멘텀이 이동하는 과도기라고 판단했다.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지만 모멘텀은 내년에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