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코스피를 주도했던 IT업종 주가가 약세 전환하면서 국내 기관이 철강업종의 매수강도를 높였고, 북미 철강사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국내 철강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영향도 있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이후 국내 철강사 주가는 중국 철강가격과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어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여부는 결국 중국 철강가격의 추가 상승여부로 연결된다"고 조언했다.다만,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은 경제지표와 부동산지표로 대변되는 철강수요가 핵심"이라며 "현재 컨센서스가 6.8%인 3분기 GDP 성장률이 2분기처럼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지 않는다면 1분기와 2분기 6.9%를 정점으로 완만한 속도로 둔화되기 시작하는 중국의 경기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철강가격의 추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중국 동절기(11월15일~3월15일) 철강사 가동률 제한이 중국 과잉공급에 대한 부담을 일부 낮출 가능성이 있지만, 이 기간 건설공사 등 수요산업도 일시 중지됨을 감안하면 동절기 감산으로 인한 중국 철강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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