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P가 지적한 등급전망 하향은 통제불가한 중국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외하고는 중국과 미국에서 현대차의 경쟁력 개선, SUV 라인업 확충 등 제품력개선, 노사화합 등 현대차그룹의 자구노력 부족에 따른 경고의 성격이 강하다"며 "재무현황에서도 3사의 부채비율이나 FCF에서 아직 최악의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이 아니기에 개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앞으로 신규투자와 연구개발비 지출, 삼성동 GBC 건설비 및 기부금 납입 등 지출해야 할 곳이 많다"면서 "S&P의 경고대로 영업사이드에서 충분한 개선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1~2년내 신용등급 하향, 조달금리 상승 등의 악순환 사이클로 접어들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고 연구원은 "결국 신차싸이클과 신흥시장의 개선여부에 현대차그룹의 턴어라운드가 달려있다"며 "S&P의 경고를 절대 흘려들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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