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미국 정제시설 폐쇄가 늘면서 한국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허리케인 하비의 걸프만 상륙 이후 정제시설이 많이 분포된 루이지애나 지역으로 이동하며 정제설비 폐쇄 규모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걸프만에는 미국 전체의 26%가량 정제설비가 집중돼 있으며 미국 전체의 13.5%가량이 폐쇄됐다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석유제품의 외부 판매를 위한 항만, 파이프라인의 피해도 동시 진행 중이어서 다음주 재가동 이후에도 정상가동까지는 여러 주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미국의 휘발유 공급량 감소로 북미 휘발유 가격이 이틀동안 8%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