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뜨는 항공주…"여객수요 구조적 성장"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항공주들이 뜨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졌고, 여객 수요 증가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대한항공 은 1.8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한진칼 도 1.71% 오름세다. 아시아나항공 은 1.79%, 제주항공 은 2.29% 상승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생산 감축 일정을 9개월 연장하기로 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6달러, 4.8% 급락한 배럴당 4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최근 유가 상승은 이미 연장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감산 폭 확대나 다른 국가들의 동참은 없었기 때문에 유가의 단기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객수요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4월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비수기인 2분기에도 여객수는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근거리 노선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
가 가팔라지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부문에서 적재율과 운임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유가 등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3분기 성수기 진입과 10월 징검다리 연휴 등 본업 이익에 기반한 주가모멘텀이 부각된다”면서 항공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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