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원료의약품 자체생산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09년 국내최초로 플래리스의 원료인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의 합성에 성공해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타사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품질 원료생산으로 고객신뢰성을 확보, 타사대비 높은 영업이익률(15년 OPM 16.6% →16년 17.6% →17년F 18.4% 예상)을 달성 중이라고 평가했다. 2013년 완공한 오송 원료공장을 통해 증가하는 해외고객 사향 원료의약품 수출 물량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기존 향남공장 Capa 200억 →현재 1,000억원으로 증가, 원료의약품 생산량기준)
2016년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에 대한 원료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중국과 일본 또한 의약품판매 인허가 취득절차 진행 중으로 향후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진제약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을 다수 보유 중이다. 2007년 출시된 항혈전제 플래리스는 오리지널의약품과 동일한 가격임에도 불구, 전체 클로피도그렐 시장의 75%를 점유하는 제네릭의약품 시장 내에서 점유율 약 29%를 기록, 연평균 7% 이상의 매출성장(16년 연매출 468억 →17F 505억원)을 지속 중이다. 또 뉴스타틴-A, 뉴 스타틴-R과 같은 노인성질환 치료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외형성장(16년 연매출 180억 →17년F 202억원)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589억원(YoY, +8.2%), 영업이익 475억원(YoY, +13.0%)으로 전망했다. 삼진제약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시가배당률 약 2%를 유지하고 있어 배당주로서의 매력 또한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원료의약품 자체생산과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수익성 개선, 다수의 블록버스터급 ETC, OTC 품목 보유, 그리고 국내 중견제약사 대비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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