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지주사 전환…롯데쇼핑, 롯데제과 수혜 가능”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19일 공시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쇼핑 , 롯데지주 , 롯데칠성 , 는 19일 공시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합병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할 것”이라며 “합병회사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416개였던 순환출자고리를 67개까지 줄였다. 이 중 54개 고리가 호텔롯데-롯데알미늄-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쇼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번 지배구조 변환이 한국롯데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호텔롯데를 상장시킴으로써 일본 롯데그룹의 지분율을 낮추고 한국롯데를 독립적인 구조로 운영하기 위한 지배구조 변환이 일어날 것”이라며 “호텔롯데 투자회사와 롯데쇼핑 투자지분이 주축이 된 지주회사와의 합병 등을 통해 신 회장이 지배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롯데의 확실한 오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끝으로 “롯데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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