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2~14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CEO 세미나 최태원 회장 "근본적인 변화" 주문…각 계열사 실행방안 발표 핵심 키워드 "모든 것 뜯어고쳐야 산다"
▲확대경영회의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모습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SK0347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425,000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231,138전일가425,000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최태원 "엔비디아 전략 카피해야…AI 성공 공식은 속도·규모·보안"(종합)close
그룹이 '경영 혁신'을 넘어 기업의 근원까지 변화시키는 이른바 '딥체인지'에 올인한다. "변하지 않으면 급사(서든데스)할 수 있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고에 따라 그룹 혁신을 위한 강도 높은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최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40여명은 12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이천 소재 SKMS연구소에 모여 사업구조부터 자산, 기업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실천계획을 수립한다.SK그룹 고위관계자는 11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딥체인지에 걸맞은 주제로 계열사별로 혁신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딥체인지할 대상은 사업 뿐 만 아니라 조직문화, 자산효율화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은 6월말 확대경영회의에서 '서든데스'를 언급하면서 "지금하고 있는 모든 것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들은 '재점검'을 넘는 강도 높은 내부 점검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숙고해왔다. 결국 최 회장의 '서든데스' 발언 이후 100여일 만에 '딥체인지'라는 근본적인 혁신의 실체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드러나는 셈이다. 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방점을 찍는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서든데스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혁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서린빌딩 전경
이 자리에서
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09677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46,200전일대비3,600등락률-2.40%거래량1,134,227전일가149,800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close
은 기업가치(시가총액) 30조원 회사로 가기 위해 바꿔야 할 조직문화와 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길 부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진행한 임직원 대상 강연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유연성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생산 중심에서 판매ㆍ마케팅 중심으로 바꾸는 딥체인지를 수립했다. 김형건 사장은 "지금은 생산한 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고객을 더 이해하려는 노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구조를 마케팅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