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추석 명절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양시장이 연휴 직후부터 본격 재점화한다. 정부의 가계대책 발표에도 새 아파트에 대한 탄탄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알짜 물량이 대거 풀린다.
분양가 조정 움직임으로 매력을 더해가는 강남 재건축,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물량이 공급되는 수도권 신도시, 청약경쟁률 신기록이 연신 바뀌는 부산, 1순위 청약 제한이 없는 혁신도시 등이 가을 분양대전 2라운드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올해 부동산 시장 풍향계 역할을 했던 강남 재건축단지는 추석 직후에도 이슈메이커로 손색이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거절 사태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계약 나흘만에 완판이라는 대성공으로 막을 내리면서 입지 조건이 이에 못지 않은 후속 물량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지고 있어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7월 강동구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가 2400만원 가까운 평당 분양가에도 40대1에 육박하는 청약경쟁률이 나왔다"며 "고덕2단지는 이 일대 가장 알짜지역인 만큼 평당 2500만원 아래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경우 올해 강남 재건축 단지 경쟁률 신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