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증권사들이 PB(프라이빗뱅커) 역량을 강화하고 자산가들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대신증권00354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33,050전일대비2,150등락률+6.96%거래량150,268전일가30,9002026.05.21 15:15 기준관련기사대신증권, '임직원 투자전략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자사주 소각·비과세 배당…대신증권 주가 상승 기대되는 이유[클릭e종목]대신증권,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close
은 최근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3명), 회계사(4명), 세무사(3명)로 구성된 전문직 PB 10명을 채용했다. 일반 지점에 소속된 PB 담당자로 변호사 등 전문직을 대거 채용한 것은 대신증권이 업계 처음으로 하는 시도다.대신증권은 2010년부터 '병원의 주치의처럼 PB가 고객의 투자 건강을 책임진다'는 뜻을 가진 '금융주치의' 개념을 도입하고 사내 PB 중 자산 관리 성적이 특별히 우수한 PB들을 '금융주치의'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금융주치의 MBA' 과정이 신설돼 PB들의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 약 160명의 금융주치의 가운데 세무ㆍ상속ㆍ연금 등 자산관리 전 분야에 정통한 45명을 따로 선정해 고액자산가들에게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자산가 고객이 많은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의 경우 건물 윗 층에 고객들을 위한 작은 사랑방, '아뜰리에'를 마련해 두고 문화센터 겸 와인바로 활용하며 색다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브로커리지 부문이 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이었지만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감소,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인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줄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고객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증권사들의 안정적 수익도 확보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예금금리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자산가들을 잡기 위해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라며 "증권사별로 PB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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