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으로 1910선을 회복하며 2016년 첫 주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발 공포감으로 장 중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 순매수 덕에 장 초반 낙폭을 회복한 이후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1917.62로 장을 마쳤다. 중국정부의 서킷브레이커를 잠정 중단 발표 이후 9거래일만에 위안화 절상 조치 소식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관은 23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2557억원, 533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박인금 동부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공급과 동시에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를 막아야 할 중국 정부는 어느 한 방향에 대한 지나친 배팅을 억제하는 쪽으로 액션을 취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서킷브레이커 제도 중단은 중국정부가 증시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 공매도 세력 억제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의약품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 오른 9600선을 회복했다. 이어 건설업(1.80%), 서비스업(1.43%), 의료정밀(1.28%), 화학(1.16%), 통신업(1.15%)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