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묻지마 상승주' 주의보가 내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의 급락장에도 불구, 그간 거래량이 적었던 일부 코스닥 종목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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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바이오일신바이오06833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1,555전일대비44등락률-2.75%거래량245,463전일가1,599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일신바이오, 90억 규모 초저온냉동고 공급 계약 체결주도주 흔들리자…투심은 ‘교체’와 ‘유지’ 사이일신바이오, 19일 거래재개…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close
주가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62.74%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에도 14.26%가 올랐다. 앞서 코스닥 대다수 종목들이 하락한 지난 20일에도 일신바이오는 24.96% 넘게 상승해 폭락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일 평균 거래량도 100만주대였지만 지난 21일 2000만주대를 기록했다. 일신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주가 상승 요인에 대해 "주가가 급등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경철 SK증권 바이오ㆍ헬스케어 담당 연구원은 "지난주 일신바이오는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에피스 계약소식에 반짝 상승한 것"이라며 "이밖에 별다른 호재는 없어 급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들 종목 급등 현상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미국 등 대외 악재에다 북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호재 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종목은 수급 확대에 따른 단기급등 부담감에 급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 팀장은 "해당 종목이 현재 급등한다고 투자자들이 섣불리 다가가면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며 "기업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2719@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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