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대형株 탄력…코스피 2000 안착할듯"

허문욱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허문욱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17일 삼성전자 가 장중 150만원을 돌파하면서 허문욱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허 센터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낙폭이 컸던 대형주들이 탄력을 받는 시점이 온 것 같다"며 "코스피지수가 바로 높게 오르기 어렵겠지만 2000선 안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오르는 이유는 올해 1분기 실적이 핵심 변수가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허 센터장은 "미국 금리인상 때문에 글로벌 경기 우려가 있었고 중국 저성장 이슈가 있었는데, 미국 금리인상은 경기가 회복된다는 조짐이고 중국이 부양조치 쪽으로 가닥을 잡는 듯한 느낌이라 1분기 실적 이슈가 점점 중요한 핵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도 3%대 성장하면 내수가 문제긴 하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영역"이라며 "부동산도 성장 궤도에 오르는 등 금리를 내려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이에 따라 IT·자동차 등 그간 낙폭이 컸던 대형주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봤다.

다만 종목은 선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허 센터장은 "지수가 오른다 하더라도 지수상승의 한계는 있다"며 "저금리에 따른 배당주, 중국 소비주, 항공주 등 유가 안정세 관련주, 성장모멘텀주, 펀더멘털 개선주 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가 말한 펀더멘털 개선주들은 삼성전자 등 IT 관련주, 현대건설 , LG화학 등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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