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종 해외 단거리 노선 성장세 주목"<키움證>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항공업종이 다음달까지 국제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올해 저가항공 관련주들의 실적 반등이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한진칼 은 전장 대비 350원(1.12%) 오른 3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강세였다. 같은 기간 AK홀딩스 는 300원(0.35%) 상승한 8만6300원을 기록했다. 한진칼과 AK홀딩스는 각각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여객과 국제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2.7% 증가한 391만1823명, 21만8555톤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국제여객은 10.1%, 국제화물은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여객의 경우 겨울철 성수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침체됐던 단거리 노선 수요의 빠른 회복 효과가 이어졌다"며 "국제 화물도 계절적 성수기 마무리되는 시기로 안정적 물량 증가하고 미국 노선 물동량 강세 효과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노선 여객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조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일본 노선 여객수(김포공항 포함)는 기저 효과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78만6240명을 기록해 4개월 연속 성장했다"며 "중국 노선(김포공항 포함)도 운수권 추가 배분 등에 따라 운항횟수가 19% 수준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94만3353명으로 강한 수요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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