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시총 하락은 일본의 양적완화에 따른 엔저 충격 여파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7일 현대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확대 소송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엔화 약세에 따른 현대차 영업 펀더멘탈 훼손 우려는 기우라고 짚었다. 그는 "반복되는 엔저 리스크에 대해 2012년 4분기~2013년 2분기에 발생했던 1차 양적완화 시기의 주가 변동성을 되새길 필요성이 있다"며 "당시 엔ㆍ달러 약세가 현대차의 영업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오히려 원ㆍ달러 약세반등에 따라 시장 기대치 이상의 분기실적을 달성해 주가 상향의 근거가 됐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