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비교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하는 온라인 펀드(A-e 클래스, 펀드슈퍼마켓은 S클래스) 중 설정액이 큰 펀드를 추렸다. 설정액 순으로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투자신탁1호(주식)',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 등 3개의 펀드 수수료를 비교해보니 미래에셋글로벌크레이트컨슈머펀드의 경우 펀드슈퍼마켓이 총 보수 1.14%(20일 기준)로 3사중 가장 저렴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 역시 펀드슈퍼마켓이 총 보수 0.50%로 가장 쌌다. 반면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은 펀드슈퍼마켓보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의 보수(두 증권사는 동일)가 0.73%로 가장 저렴했다. 고객이 펀드를 가입할 때에는 선취판매수수료, 판매보수, 운용보수, 기타보수 등을 합산한 총 보수가 빠져나가는데 펀드마다 적용율이 달라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총 보수 차이는 판매보수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며 "펀드슈퍼마켓에서 파는 펀드는 일반적으로 판매보수가 0.35%로 증권사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증권사가 펀드슈퍼마켓보다 총 보수가 저렴한 경우는 판매보수가 펀드슈퍼마켓보다 싼 경우였다.
일각에서는 경쟁적인 수수료 인하가 '정답'은 아니라고 반박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고객투자 성향을 파악해 자산배분 방법을 컨설팅 해주고,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제 살 깎는 수수료 경쟁보다 고객을 위한 자산배분 컨설팅 능력을 키우는 것이 증권사가 차별화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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