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두 자녀 출산이 가능해지면 매년 약 200만명 이상 신생아가 추가로 출생하고 중국 유아용품시장은 2018년 6000억위안(98조원) 규모로 커져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08년 멜라민 분유 사태가 발생한 이후 한국산 분유를 사재기하는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유아용품 3인방도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이 중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진출한 곳은 제로투세븐이다. 제로투세븐은 상장 전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해왔고 지난해 섀르반, 마마스앤파파스 등이 중국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했다. 지난해 중국 매출은 256억2300만원으로 총 매출액의 10.67%를 차지했다. 보령메디앙스도 2007년 중국 윈윈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제품을 공급했다. 본격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작년 4월 중국 톈진에 보령메디앙스천진상무유한공사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부터다.
아가방컴퍼니의 경우 생산법인 연태아가방복식유한공사 외에 작년 말 판매법인 상해아가방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올해부터 중국 현지영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아가방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4월까지 중국에 매장 8개를 오픈했고 연내 20개를 개점할 것”이라며 “상해를 거점으로 주요 도시에 입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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