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9시 6분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지붕이 무너져내려 신입생 환영회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 9명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리조트 운영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은 코오롱이 지분 절반을, 나머지 절반은 이동찬 명예회장과 이웅열 회장이 각각 26%, 24%씩 갖고 있는 코오롱그룹 소유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안병덕 코오롱 사장 등 그룹 내 계열사 임원들이 사내이사ㆍ감사 등 주요 임원을 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부담으로 작용할 순 있지만 그룹주 전체에 영향을 주는 악재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조트 운영사 지분을 가진 코오롱의 경우 사고 처리 과정에서 보상 문제 등이 악재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지분이 없는 그룹주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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