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약세…방산株 '콧노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기관의 매도공세에 이틀째 하락세다. 북한 핵실험 우려에 방위산업주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대비 0.89(0.17%) 내린 524.49에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0억원, 외국인이 3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54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아래로 끌어당기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란 관측에 스페코 가 전날대비 180원(4.86%) 오른 3885원, 빅텍 이 40원(2.56%) 오른 1600원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모아텍 이 3D프린터 관련주로 분류돼 상한가로 치솟은 4830원에 거래 중이다. 백산OPC 가 특허권 침해 소송 항소했다는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050원을 기록 중이다. 성도이엔지 도 중국 신도시 개발 기대감에 630원(9.94%) 오른 6970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동서 (0.93%), SK브로드밴드 (0.43%), 포스코DX (0.34%)가 오름세다. 반면 서울반도체 (-3.48%), 파라다이스 (-2.7%), CJ ENM (-1.3%)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1.47%), 금속(0.71%), 소프트웨어(0.74%), 기타 제조(0.44%)가 강세다. 반면 오락문화(-1.12%) 방송서비스(-0.92%), 비금속(-0.8%)은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4개 종목 상한가 포함 421개 종목은 오름세다 1개 종목 하한가 포함 439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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