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자사주 30만주를 강정석 대표에게 처분하고 그가 보유한 동아에스티 지분 37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에스티 지분을 11.4%, 최대주주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을 12.5% 보유하게 돼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본적인 주식교환을 완료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이 주식거래와 동시에 의사협회의 동아에스티 보이콧 움직임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며 "그러나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고 향후 홀딩스에서 추가적으로 동아에스티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대부분 상위 제약사가 내수 침체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아에스티의 실적은 시장 우려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내년 ETC 사업부가 6.5% 성장하는데 그치더라도 수출사업부가 성장해 매출액 6790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품목허가 신청이 임박한 ‘테디졸리드 (DA-7218)’에 대한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도 덧붙였다. 품목허가 신청에 따른 마일스톤이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DA-7218'은 총 8억800만달러 가치를 인정받고 항생제 전문기업 큐비스트에 인수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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