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스펙초월은 "스펙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와 무관한 과도한 스펙을 배제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기존의 채용 관행을 개선하자는 의미"라며 "열정과 창의력이 있으면 능력을 키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채용시스템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는 ▲스펙초월 채용 사례 분석·평가 ▲우수사례 발굴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구축 ▲직무능력 표준과 학교교육 연계 ▲공공기관 스펙초월 채용 플랫폼 도입 확산 등을 추진한다. 기업들은 과도한 스펙중심 채용문화 개선을 위해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러한 스펙초월 채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하며 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말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최근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는 기업들의 스펙초월 채용모델을 비교 분석하고, 바람직한 채용시스템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2013년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스펙초월 채용 프로그램을 적극 소개하고, 청년위원회는 내년 초 우수사례를 선정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입사지원서에 불필요한 스펙 기입란 삭제(LG) ▲전공·학력과 무관한 역량중심 채용프로그램 확대(삼성전자, 네이버) ▲스펙초월 소셜 리크루팅 확대(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지방대 우수인재 확보(현대차) ▲핵심직무역량모델 중소·중견기업 보급(대한상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