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확대, 1990선으로 내려앉았다. 투신권 매물이 30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16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코스피 1950선 이후 급증한 펀드 환매물량으로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팔자'세가 거세지면서 지수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09포인트(0.50%) 내린 1993.97을 기록 중이다.현재 외국인은 275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 역시 장중 '사자' 전환하면서 158억원어치를 담고 있으나 기관이 2828억원어치를 내놓고 있다. 투신(3050억원)을 중심으로 사모펀드, 보험 등에서도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87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증권 등이 1% 이상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화학,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오르는 업종은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으로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