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주력 모바일 게임이 중국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경쟁 과열로 힘겨운 가운데 중국이 기회의 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막강한 플랫폼을 선점하거나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중국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
위메이드위메이드11204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24,850전일대비500등락률+2.05%거래량492,376전일가24,3502026.04.29 14:12 기준관련기사위메이드, 中 킹넷과 미르 IP 로열티 미지급 분쟁 화해 종결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내달 7일 스팀 출시[주말엔게임]"WBC와 함께 해볼까?"…시즌 앞두고 야구 게임 기대감↑ close
(대표 김남철)의 '달을 삼킨 늑대', 게임빌의 '제노니아5'와 '카툰워즈2' 등 국내 유력 모바일 게임이 중국 현지에 진출한다. 위메이드의 달을 삼킨 늑대는 대륙판 카톡(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에 돌입한다. 위메이드는 라인 윈드러너 등을 통해 해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중국 진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는 특히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 플랫폼을 잘 활용해 흥행을 만들어 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랫폼 선점으로 지난 2분기에는 분기 최대인 매출 662억원을 기록, 해외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컴투스홀딩스06308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18,730전일대비60등락률+0.32%거래량8,003전일가18,6702026.04.29 14:12 기준관련기사[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컴투스홀딩스, 지난해 적자 폭 줄여…"올해 신작 8종 이상 출시"close
(대표 송병준)도 글로벌 히트작인 '제노니아5'와 '카툰워즈2'를 현지화해 출시한다. 제노니아 5는 2008년 처음 출시된 제노니아 시리즈 최신 버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RPG(롤플레잉게임) 대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이미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빌은 중국 시장에서 지명도가 높은 게임사로 꼽힌다"며 "전 세계적으로 게임빌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유저가 약 3억명인데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이 지난달 중국 현지 법인 게임빌차이나를 설립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게임빌은 올해 미국ㆍ일본지사에 이어 중국지사를 설립하는 등 시장 확대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분기에는 매출 205억원 중 113억원을 해외에서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379억원 중에서 해외 매출이 205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도 이달 말을 목표로 아이러브커피로 중국 진출을 준비중이다. 아이러브커피도 360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입업계는 "국내 모바일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띄면서 게임사들이 중국 대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통신사, 360, 위챗 등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게임사들이 중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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