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910선으로 내려섰다. 외국인이 11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그 폭이 미미했던 가운데 기관의 '팔자'세가 이어지며 약세 마감했다. 직전 13거래일간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던 연기금 역시 이날 장 중 '팔자' 우위를 나타내는 등 수급상 보탬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37%) 내린 1916.2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310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7152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주 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고용 등 지표 부진이 오히려 양적완화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억원, 8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투신, 사모펀드, 은행 등의 '팔자'세에 8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장 막판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으로는 58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