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둔 관망'..코스피, 1910선 약보합 지속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1910선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 발표를 앞두고 주요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7포인트(0.13%) 내린 1914.58을 기록하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 30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홀로 31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5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과 증권, 운송장비, 섬유·의복, 은행, 전기·전자, 종이·목재, 건설업, 제조업 등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의약품과 전기가스업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품, 철강·금속, 유통업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차 (-1.26%)와 현대모비스 (-1.08%), LG화학 (-1.04%), 삼성전자 (-0.7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 (0.61%)와 SK하이닉스 (0.55%), 한국전력 (0.53%) 등은 오르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0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54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57포인트(0.47%) 오른 549.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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