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상승 하루 만에 하락전환하며 다시 1900선 아래로 내려섰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마무리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대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였으나 9거래일째 '팔자' 일색인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줄 주체가 뚜렷하지 않았던 점이 수급상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1포인트(0.65%) 내린 1888.3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69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282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첫날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번 회의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며 전날에 이어 큰 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그러나 1899.50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9억원, 11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1284억원어치를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으로는 장 후반 비차익을 중심으로 총 32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