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910선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팔자'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가운데 2900억원 이상이 전기전자(IT) 업종에 몰리고 있다.
12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42%) 내린 1912.5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 확대는 필요 없다는 언급이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며 하락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비교적 큰 폭으로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는 1913.60으로 하락 출발한 후 반짝 상승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이내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이 2955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2억원, 13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지수 방향을 돌리기는 역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