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이번 신규 취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방 수요를 대한항공에 넘겨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는 인천-난징 노선을 운항 중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부산-따용(다융 후베이성), 제주-광저우(관둥성 광주), 제주-청뚜(사천성 성도) 노선에 각각 부정기편 항공기를 띄운다. 몽골 우르무치 노선도 오는 28일부터 오는 10월12일까지 주2회(화, 토) 항공기를 띄운다.아시아나는 중국 부정기편을 대폭 늘렸다. 아시아나는 국제선 총 62회, 국내선 총 33회 등 총 95회 부정기편 운영계획을 갖고 있다.
이중 국제선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 노선이다. 인천-옌청(장수성 염성), 리장(원낭성 여강), 창사(후난성 장사), 난창(장시성 남창), 쉬저우(장수성 서주) 등의 노선에 전세기를 띄운다. 이어 부산-창사 노선도 운영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창춘(지린성 장춘) 노선도 주 7회에서 9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자카르타도 경쟁 치열해질 듯= 아시아는 또 오는 7월 19일 인천-자카르타(인도네시아) 노선을 개설하는데 이어, 같은 달 25일 발리 노선을 새로 연다. 자카르타 노선의 경우 매일 한 편씩 항공기를 띄우며 발리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국적항공사로는 대한항공만이 취항하던 노선이다. 국적항공사 외에는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아시아나의 호적수가 된다. 특히 가루다항공의 경우 대한항공을 주축으로 이뤄진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의 가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자카르타 노선내의 실질적인 경쟁구도는 '대한항공ㆍ가루다항공 대 아시아나'의 접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미주 노선 운항 확대= 대한항공은 괌 노선을 총 주 24회로 오는 7~8월 사이 늘린다. 대한항공은 인천과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괌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토론토(캐나다) 노선도 주 2회에서 5회를 더해 주 7회로 늘리며 시애틀(미국) 노선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의 경우 주 1회에서 주 5회로 늘린다.
아시아나는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21회로 늘리며 부산-사이판 노선도 주 7회로 확대한다. 인천-시카고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한편 일본 노선의 경우 양대 항공사 모두 소폭 늘릴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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