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며 194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재차 강한 '팔자'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아직 탄력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적 시즌을 맞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과정을 확인하면서 당분간 상대적으로 수급이 양호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을 내놨다.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36%) 내린 1944.5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423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유럽증시는 영국의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주간 고용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했으나, 장 막판 독일 분데스방크의 유럽중앙은행(ECB) 국채매입 반대 소식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스피는 1949.92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장 초반 상승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8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189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도 458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차익은 22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비차익으로 680억원 매도세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