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의 전망치(136억원)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했고, 시장 변동성 축소로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포지션에서 손실이 약 130억원 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실적은 부진했지만 양호한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이익 가시성은 높을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4분기(1~3월) 연결기준 순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이 각각 655억원, 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ELS 자체 헤지 상품의 판매는 현재 중단된 상태로 3분기 발생한 ELS 포지션 관련 손실은 향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신정부 출범 및 거시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라 위축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작년 말 크게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연초 이후 다소 개선되고 있다"며 "신 정부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코스닥 시장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온라인 고객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키움증권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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