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총자산 규모 2343억원의 호텔 3개를 칼호텔네트워크로 넘기는 대신, 칼호텔네트워크의 신주를 가져가는 형식의 현물출자가 이뤄지는 셈이다. 신주의 발행가는 10만원이며 대한항공이 칼호텔네트워크에 출자한 금액은 3434억4400만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현물출자로 조 부사장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로서 한진그룹내 국내호텔을 총괄 경영하게 됐다. 조 부사장은 기존 제주 3개 호텔은 호텔사업본부장으로서 대한항공에서 운영했으며 인천하얏트리젠시호텔은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로서 칼호텔네트워크에서 관리해왔다. 대한항공내 호텔사업본부는 이번 결정을 통해 제주호텔들의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칼호텔네트워크로 넘기는 대신, 대한항공내 호텔들의 기획 총괄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그룹 전체적으로는 그룹내 미국 현지법인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IC) 및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등이 각각 운영하는 호텔 한 곳씩을 제외하고는 모두 칼호텔네트워크 소관으로 바뀌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호텔사업이 칼호텔네트워크로 일원화됨에 따라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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