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차바이오앤은 호재가 나오기 전인 16일 오후 1시부터 이미 급등세를 탔다. 이날 상승폭도 7.22%로 호재가 발표된 이후 2.51% 오른 것보다 높다. 급등세를 이끈 것은 기관들이었다. 기관은 16일 하루에만 차바이오앤 주식 25억7100만원 어치를 사들이며 코스닥시장에서 2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같은 날 차바이오앤을 5억42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일 홀로 33억9200만원 어치 팔았다가 시장에서 호재가 공개된 이후인 17일에야 뒤늦게 차바이오앤 매수에 나서 17일 31억4100만원 어치 사들였다.
이미 충분한 주가 차익을 거둔 기관과 외국인들은 호재가 공개되자마자 빠져나가는데 바빴다. 17일 기관은 차바이오앤 9억8900만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0억5600억원 어치 팔았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앤 주가도 장중 9.05%까지 올랐다가 막판에 상승폭을 2%대로 줄였다. 만약 개인투자자들이 17일 7%대 상승세를 보이던 시초가에 부랴부랴 사들였다면 이날 하루만 5% 가량 손해를 본 셈이다. 18일에는 전일대비 1.47% 떨어진 1만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전날 팔지 못한 개인들은 손실이 커졌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