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日 철강사 사장 만난 까닭?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일본 철강업체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만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1층 로비에서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등과 함께 에이지 사장 일행을 맞이했다.이날 정 회장과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은 현재 JFE스틸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하이스코 지분 매각 등을 비롯한 양사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과 JFE스틸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다. 당시 JFE스틸은 지분을 취득했고, 현대하이스코는 JFE스틸로부터 열연강판을 수입했다.

특히 JFE스틸은 최근 실적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어 지분매각을 통한 자금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JFE스틸의 현대하이스코 지분은 8.0%. 지난해에도 현대·기아차가 일부를 매입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사 차원의 단순 방문”이라며 “JFE스틸 일행이 국내 다른 기업들도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