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태풍 산바가 한반도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제주 전역과 부산권 등지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항공기의 운항이 속속 결항될 것으로 결정나면서 항공권을 얻기 위한 인파가 공항으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결항 항공기가 계속 늘어나면서 항공권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 16호 태풍 산바(SANBA) 가 이날 오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80 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다. 이어 17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동쪽 약 7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이날 오전 소방방재본부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재난대책관리회의를 소집해 "태풍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는 등 제주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풍의 북상 소식에 각 항공사도 안전을 이유로 제주도가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이날 오후 항공편부터 운항을 속속 중지하고 있다.